[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윤식(LG 트윈스)이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서 웃지 못했다.

김윤식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62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윤식은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후속 투수가 실점하며 시즌 3패(1승) 위기에 몰렸다.

초반부터 안정적이었다. 1회 김태진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김휘집에게 삼진을 잡아냈고,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김혜성(삼진)-송성문(좌익수 플라이)-이지영(3루수 땅볼)을 차례로 아웃시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호투가 이어졌다. 3회 선두타자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야시엘 푸이그를 좌익수 뜬공, 박주홍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4회 들어 실점했다. 김태진-김휘집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정후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으나, 3루 주자에게 홈을 내줬다. 이후 김혜성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는 또 한 번의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송성문(1루수 라인드라이브)-이지영(좌익수 뜬공)-김웅빈(중견수 뜬공)을 모두 아웃시켰다.

하지만 6회 다시 위기에 몰렸다. 푸이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박주홍-김태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김휘집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실책으로 1사 2,3루에 놓였다.

결국 LG는 김대유로 투수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김대유가 이정후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 김윤식의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며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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