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한초임의 포항스틸러스 시축 사진이 공개됐다.

9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포항스틸러스 홈경기의 시축자로 나선 한초임의 시축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초임은 늘씬한 몸매로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다. 특히 시축 전 공을 든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한초임의 표정은 청순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환한 미소와 함께 경기장에 등장한 한초임은 ‘축구에 진심’인 축구인답게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한초임의 시축을 가까이서 지켜본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한초임의 ‘프로급’ 슈팅 실력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후에도 한초임은 열띤 응원과 하프타임 공연으로 경기를 진심으로 즐기며 포항의 1:0 승리를 이끄는 '승리 요정'으로 활약했다.

한초임은 "평소 축구를 즐기고 좋아하는데 포항스틸야드에서 시축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포항이 결승골을 넣고 승리를 거두게 되어 기쁩니다. 또 포항 주장 신진호 선수가 멋진 시축으로 포항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말을 해주신 게 너무 감사하고 저를 '승요(승리 요정)'이라 불러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벅찬 시축 소감을 전했다.

한초임은 2018년 걸그룹 ‘카밀라’로 데뷔, 2019년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소속사 대표, 매니저, 홍보, 운전, 스타일리스트 등을 오로지 혼자 소화해내는 ‘자력갱생돌’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9 서울가요대상 레드 카펫 사회자로 등장해 검색어 1위를 장악한 한초임은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압도적인 실력과 퍼포먼스로 '초욘세’에 등극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비디오스타’, 볼링플러스 ‘미스볼링’등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신선한 매력은 물론 최근에는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스페셜 먹요원으로 출연해 반전 식탐과 예능감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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