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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피스 자 모란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
멤피스는 4일(한국시각)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차전에서 106-101로 이겼다.
첫 경기를 내줬던 멤피스는 이날 승리로 PO 2라운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47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자이어 윌리엄스(14득점)와 자렌 잭슨 주니어(12득점)도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27득점)와 조던 풀(20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멤피스는 강하게 골든스테이트를 몰아붙였다. 모란트와 잭슨이 외곽포를 가동하며 선봉에 섰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본 루니와 클레이 탐슨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멤피스가 33-25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에는 골든스테이트의 기세가 좋았다. 탐슨과 풀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쫒기던 멤피스는 디앤써니 멜튼의 3점포와 모란트의 득점으로 사태를 수습했다. 멤피스가 56-51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멤피스는 모란트와 윌리엄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풀이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양 팀이 77-77로 팽팽히 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멤피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곧바로 윌리엄스의 연속 3점포로 맞불을 놨다.
쿼터 후반 들어 승리의 여신은 멤피스에 미소지었다. 잭슨이 5파울로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종료 49.8초를 앞두고 모란트가 자유투로 득점하며 멤피스에 리드를 안겼다. 끈질기게 우위를 지키던 멤피스는 종료 직전 모란트가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2차전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밀워키 벅스를 109-86으로 눌렀다. 이로써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을 동률(1승 1패)로 만들었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30득점)과 제이슨 테이텀(29득점)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8득점 9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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