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임영웅 파워'를 과시했다.

2일 오후 6시, 임영웅의 데뷔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가 공개됐다.

'아임 히어로'에는 가수 이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포함해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다양한 장르의 12곡이 실렸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앨범에 대해 "사람 이야기와 사랑 이야기, 세상 이야기가 12곡에 고스란히 담겨있고, 각 곡마다 유기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지기에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한 번에 듣는 것을 추천한다. 트랙 순서 배열 고민만 수개월을 했다"며 "정규 앨범이 흔하지 않은 지금 정규만의 매력과 만든 이의 마음이 전 트랙에 녹아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강조하기도.

임영웅의 이름값은 성적으로 직결됐다. 각종 차트 1위는 물론 여러 기록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낸 것.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꿰찼다. 또한 임영웅은 수록곡 줄세우기도 성공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더불어 '아임 히어로'는 2일 기준, 국내외 선주문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2000년대 이후 솔로 음반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앨범 유통사에 따르면 예약 판매를 시작한 첫날에는 앨범을 구매하고자 하는 팬들이 다수 몰려 판매 페이지의 서버가 폭주했다는 후문이다.

초동 판매량도 질주 중이다. '아임 히어로'는 발매 하루 만에 94만 장을 팔아치웠다. 솔로 가수 음반 초동 역대 1위 기록이다.

초동 첫 날 94만 장은 역대 전체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1~4위는 방탄소년단이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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