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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규 / 사진=DB |
키움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4승 4패가 된 키움은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승 5패가 되며 4연패에 빠졌다.
키움이 선취점을 만들었다. 1회초 이용규가 내야안타 후 실책으로 2루까지 향했고,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후 송성문이 우중간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삼성은 3회말 김상수의 안타 후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5회초 키움이 박찬혁의 솔로포로 4-0을 만들자 삼성도 5회말 1사 이재현의 안타 후 김상수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추격했다.
삼성이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 김상수가 출루한 1사 1루에서 구자욱의 1타점 2루타가, 오선진의 안타로 이어진 1,3루에서 호세 피렐라의 내야안타가 나왔다.
키움이 다시 역전극을 만들었다. 9회초 김주형(사구)-전병우(안타)가 출루한 무사 1,3루에서 이용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삼성은 추가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은 선발투수 애플러가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송성문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이 6.2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한 점이 아쉬웠다. 김상수가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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