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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에버턴은 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난 에버턴은 8승 4무 18패(승점 28점)를 기록했다. 맨유는 14승 9무 8패(승점 51점)다.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한 팀은 맨유. 전반 8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조던 픽포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왼쪽에서 볼을 넘겨 받은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픽포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맨유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픽포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돌파한 후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골문을 외면했다.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틈틈히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리던 에버턴은 전반 27분 그 결실을 봤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 위치했던 앤서니 고든이 흘러나온 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맨유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를 맞고 굴절되며 맨유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에버턴은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로 향했지만 이번에는 데 헤아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전은 에버턴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페르난데스가 래시포드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했지만 래시포드가 헛발질하며 기회를 놓쳤다. 후반 26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안토니 엘랑가가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득점이 간절해진 맨유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35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폴 포그바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픽포드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8분에는 아론 완-비사카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버턴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를 넘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에도 호날두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에버턴의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픽포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에버턴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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