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여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통산 베트남과의 상대전적에서 13전 전승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베트남을 몰아붙이던 한국은 전반 38분 리드를 잡았다. 김혜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띄어준 볼을 최유리가 받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8분 베트남 수비수를 맞고 흐른 볼을 강채림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21분에는 이금민이 기습적으로 때린 볼이 베트남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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