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한 조가 됐다.

FIFA는 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2 FIFA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를 가졌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7승2무1패(승점 23)를 기록, B조 2위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32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 1·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로 경쟁을 펼친다.

FIFA 랭킹을 기준으로 32개국을 포트1-4에 배정한 뒤 조 추첨이 진행됐다.

랭킹 29위인 한국은 세네갈(20위), 이란(21위), 일본(23위), 모로코(24위), 세르비아(25위), 폴란드(26위), 튀니지(35위) 등과 함께 포트 3에 배정됐다.

한국은 H조에 속해 포르투갈(8위), 가나(60위), 우루과이(13위)를 만난다. 1차전 상대는 우루과이다. 가나와 2차전, 포르투갈과 3차전을 가진다.

포르투갈은 한국 대표팀 감독인 파울루 벤투 감독의 모국이기도 하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게 됐다.

포트 1의 랭킹 상위 7개국을 피할 수 없었던 가운데 포트 2의 강호 독일(12위)과 네덜란드(10위)를 피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포트 4에서 유럽지역 PO 승자를 피했다는 점도 호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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