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대구FC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브라질 공격수 에드가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대구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에드가는 지난 15일 부리람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정밀진단 결과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 및 재활을 브라질에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은 에드가는 통산 95경기에 출전해 35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8시즌에는 대구가 구단 첫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도 대구의 공격을 책임지던 에드가는 지난 15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이 되는 부상을 입어 올 시즌 복귀가 어려워졌다.

결국 에드가가 고국인 브라질에서 수술을 하기로 하며 대구와 에드가는 이별하게 됐다.

대구는 "구단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더 이상 출전이 불가능한 에드가와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은 어제 오후 클럽하우스에서 에드가와 작별 인사를 나눴다. 그동안 대구와 함께하며 대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준 에드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에드가의 건강한 회복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다시 만날 날을 위해 응원해달라"고 에드가와 재회할 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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