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2022시즌 팀을 이끌 새로운 주장단을 공개했다.

부산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2022시즌 부산아이파크를 책임질 주장에 박종우를 선임했다. 부주장은 김진규, 안병준, 발렌티노스가 맡는다"고 밝혔다.

주장 박종우는 2010년 부산아이파크 입단을 시작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선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일조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종우는 특유의 다정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 계획이다.

주장 박종우와 함께 선수단을 책임질 부주장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최근 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쳤던 부주장 김진규는 지난해 주장단의 부상 이탈로 임시 주장을 맡으며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1시즌 부산에서 많은 골과 활동량을 선보인 안병준은 K리그2 MVP와 득점왕을 수상한 실력파다. 발렌티노스는 국내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 사이에서 선수들을 아우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장 박종우는 "우선 주장 그리고 최고참으로서 먼저 솔선수범해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에 어리지만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으니 부주장단과 함께 잘 이끌어서 우리들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시즌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부산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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