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우민걸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제주는 9일 "지난 시즌까지 포항 스틸러스 소속이었던 우민걸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경대 출신 우민걸은 2020시즌을 앞두고 포항에 신인으로 입단했다. 아쉽게 지난해까지 출장 기록은 없지만 잠재력은 큰 편이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우민걸에 대해 "화려하지 않지만 잘 가공된다면 프로무대에서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원석 같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우민걸의 주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다. 측면 터치라인을 따라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성실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다. 안정적 플레이를 바탕으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롤모델도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플레이를 경기를 지배한 박지성이다.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우민걸은 "K리그1 무대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제주에게 거짓없는 땀방울과 주황빛 열정으로 보답하고 싶다.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많이 배우고 발전하겠다. 팀에 늘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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