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마요르카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요르카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1-2022 대회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마요르카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구보 다케후사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3일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의 공식전 선발 출전이다.

이강인이 전반 11분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앙헬 로드리게스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로드리게스가 골대 안으로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25분에도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가 파블로 마페오의 헤더 슛으로 연결됐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결국 44분 오스카르 트레호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득점하지 못한 마요르카는 0-1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오는 6일 카디스와 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다른 8강전에서는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발렌시아가 카디스를 2-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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