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과 조보아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월 2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연출 진창규)이 안보현과 조보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다룬 적 없었던 군법정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법정물에서 느낄 수 있는 치밀한 긴장감, 그리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액션까지 겸비, 장르물의 묘미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법정물의 대가로 절대적 신뢰를 받고 있는 윤현호 작가와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여 온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선 흑백 배경의 이미지 속 정면을 또렷하게 응시하고 있는 두 배우의 눈빛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먼저 안보현의 캐릭터 포스터는 군복을 입은 그의 얼굴 위에 도베르만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합성돼 있다. 어딘지 모르게 닮아 보이는 이들의 눈빛은 드라마의 제목이 지닌 의미를 한 방에 보여주며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 다른 캐릭터 포스터는 군복을 입고 칼각 경례를 하고 있는 군검사 조보아와 헤어와 입술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또 다른 조보아의 이미지가 교차되어 있어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과연 그녀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극 중 두 사람의 캐릭터를 관통하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미친 개 군검사 도배만'이라는 카피는 절대 포기를 모르는 극중 안보현의 남다른 성격과 근성을 짐작케 하는 것에 이어 '일급 조련 군검사 차우인'이라는 조보아의 캐릭터 카피는 도배만과 차우인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안긴다.

무엇보다 '미친 개' 군검사와 '일급 조련' 군검사의 만남은 조련하고 길들여지는 두 사람의 '케미'와 스펙타클한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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