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입단식 가진 손아섭 "롯데는 9개 팀 중 하나일 뿐…우승 반지 간절하다"

입력2022년 01월 26일(수) 11:50 최종수정2022년 01월 26일(수) 12:46
손아섭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손아섭이 NC 다이노스에서 새 출발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손아섭과 박건우는 26일 오전 11시 NC 다이노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입단식을 가졌다.

손아섭은 지난해 12월 24일 NC와 계약금 26억 원, 연봉 30억 원, 인센티브 8억 원 등 4년 총액 64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해 올 시즌까지 15시즌을 뛴 손아섭은 통산 0.324의 타율과 2077안타 165홈런을 기록했다. 그밖에도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5회 수상, 9년 연속 200루타,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최연소 2000안타 등의 대기록을 썼다.

손아섭은 이날 입단식을 통해 자신의 배번인 31번이 그려진 유니폼을 전달 받았다.

그는 "신흥 명문 구단인 NC에 입단하게 돼서 정말 설렌다. 오늘 처음 유니폼을 입어 봤는데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담감도 있고 책임감도 더 커졌다. 하지만 그것 또한 감사한 일이다. 좋은 야구 선수, 선배, 팀원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 해서 NC 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아섭은 NC와의 계약 소식을 가족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말하며 "어머니께서 제 의견을 전적으로 따라주셨기 때문에 축하한다고 얘기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적 후 첫 안타에 어떤 세리머니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두 가지를 생각했는데 아직 결정하진 못했다. 제가 평소에 기분이 좋을 때나 중요한 상황이었을 때 하는 세리머니를 할지, 새로 만들어서 공룡에 관련된 세리머니를 할 지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팀 내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대할지도 언급했다. 손아섭은 "기술적인 부분들은 코치님들이나 데이터 팀이 잘 조언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저는 선배로서 준비하는 과정을 솔선수범해서 보여줄 생각이다"라며 "언제든지 다가와 주면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얘기들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제는 롯데를 상대 팀으로 맞이해야 한다. 손아섭은 롯데전을 앞둔 각오에 대한 질문에 "물론 15년 동안 뛰었던 팀이지만 나머지 9개 팀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다. 크게 다른 마음은 없을 것 같다. 어느 팀이랑 하던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친했던 선수들이 많아서 재밌을 것 같다. (전)준우 형이 안타성 타구를 날리면 제가 다이빙 캐치를 하고... 세리머니를 하는 재미는 확실히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아섭은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망으로 우승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 3000안타는 5년 정도는 더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박)건우도 목표가 우승이라고 하는데 저는 얼마나 간절하겠나. 우승 반지가 간절하기 때문에 꼭 한국시리즈를 뛰어보고 싶다"고 전하며 "개인적인 목표라고 하면 더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그러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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