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네이처가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 모큐멘터리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네이처(소희, 새봄, 루, 채빈, 하루, 유채, 선샤인, 오로라, 로하)는 24일 스페셜 앨범 '리카 리카(RICA RICA)'를 발매에 앞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네이처는 최근 팀 이름 삼행시로 지은 모큐멘터리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모큐멘터리는 네이처가 직접 '리카 리카' 제작에 참여하는 과정을 그렸다.

하지만 센 제목 때문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고. 루는 "팬분들이 처음에는 많이 걱정, 당황을 하셨다. 그래도 뮤비가 짧게 공개되니까 '노래 되게 좋고 무대만 기다리고 있을게. 기대가 돼' 이런 반응으로 바뀌었다. 우려에서 기대, 설렘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걱정 없이 컴백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모큐를 통해서 대중분들도 저희를 많이 알게 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하는 "팬분들이 보고 상처를 받으신 것 같더라. '너네 안 망했어. 리프(팬덤명) 여기 있다' 그 댓글을 봤는데 '뭘하든, 어떤 상황에 있든, 팬들이 계시는구나'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루는 "1화 댓글을 보는데 '제목 때문에 여기 보러 왔다. 근데 재밌네' 그런 반응이 있더라. 그 제목 때문에 저희도 충격받고 '이거 괜찮으려나?' 불안함이 있었는데 댓글이나 반응 보니까 '다행이다' 싶었다. '이것 때문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높은 화제성만큼 만족도도 높단다. 소희는 "조회수가 30만 회가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다. 1만명이 보면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그 조회수만으로도 10점 만점에 8.9점을 주고 싶다"고 했고, 나머지 1.1점에 대해 "4부작이라 아쉽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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