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래퍼 이영지가 식이장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3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식이장애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이영지는 꾸준한 다이어트로 13kg을 감량해 탄탄한 몸매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영지는 "현재 식이장애나 폭식증을 앓고 있나요"라는 질문과 "식이장애를 앓고 있다면 증상이 어떻게 발현되나요"라는 질문을 연이어 올리며 응답자들의 답변을 유도했다.

이어 이영지는 식이장애로 폭식과 단식이 반복된다는 한 응답자에 답변과 함께 "최근에 무리하고 급격한 다이어트로 식이장애와 요요를 겪는 사례를 담은 영상들이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계속 뜸. 음식 앞에 자제력 잃는 스스로를 자책하고 비난하며 낳은 자괴감이 또 다른 폭식으로 이어지고 그 굴레 안에서 허덕이는 모습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남 일 같지 않기도 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타파하는 과정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무물 올렸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영지는 "직관적 식사에 대해 공부 중인데 조금 더 터득한 후에 영상으로든 글로든 공유하겠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영지는 9100여 명이 식이장애를 앓고 있다는 응답에 "이와 같은 사례가 정말 비일비재 하다는 사실. 폭식 후 자제력을 잃은 자신이 사회로부터 고립된 거 같다는 무력감이 들 때는 이 역시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인지시켜줍시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더해 이영지는 "다 괜찮아요"라며 "뭘 먹거나 뭘 먹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라 인생에 있어 진취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거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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