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울버햄튼)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황희찬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황희찬은 "부상에서 많이 회복했고 조깅도 시작했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훈련해 돌아가겠다.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미소를 보였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16일 EPL 17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온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한 황희찬의 부상은 소속팀은 물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큰 악재다.

한국은 27일과 다음 달 1일 각각 레바논과 아랍 에미리트(UAE)에서 레바논, 시리아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황희찬의 발탁 여부에 대해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지난 17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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