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레스터 시티에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위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12승5무2패(승점 41)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15승2무2패·승점 4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7승4무7패가 된 레스터 시티(승점 25)는 9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전반 14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살라의 슛은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선제골의 기회를 놓친 리버풀은 계속해서 몰아붙였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역습의 기회를 노리던 레스터 시티는 후반 14분 키에넌 듀스버리 홀의 패스를 받은 아데몰라 루크먼의 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와 호베르트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32분 디오구 조타의 헤딩이 빗나갔고, 36분에는 반 다이크의 슈팅이 슈마이켈에 막혔다. 결국 득점하지 못한 리버풀은 0-1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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