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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중곤 / 사진=DB |
스포츠마케팅회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코리안투어 2승, 일본투어 4승으로 프로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황중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 KPGA 프로 선발전 당시 최연소 수석 합격하며 프로에 데뷔한 황중곤은 2011년 일본투어에 도전, 루키 시즌에 미즈노오픈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이후 2012년과 2015년 카시오월드오픈, 2019년 마이나비ABC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코리안투어에서는 2014년 제1회 매일유업오픈, 2017년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군 입대 전인 2019년에는 한일 양국에서 우승 1회를 포함, 톱10에 9차례 드는 발군의 성적을 낸 바 있다.
든든한 동반자를 만난 황중곤은 내년 시즌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를 병행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의 교두보가 될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황중곤은 "올댓스포츠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올댓스포츠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앞으로 더욱더 골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더 좋은 모습과 꾸준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이사는 "돌부처라는 별명처럼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강한 근성, 기복 없는 플레이가 황중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볼 스트라이킹 능력은 국내 최고라고 볼 수 있어 국내 투어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골프무대인 PGA 투어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향후 PGA 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이 많은 황중곤 프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올댓스포츠는 임성재, 배상문, 양희영, 김성현, 이원준 등 정상급 프로골퍼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으며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최민정(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황선우, 김서영(이상 수영), 여서정(체조), 최다빈, 임은수, 김예림, 이해인(이상 피겨스케이팅), 김자인과 서채현, 천종원(이상 스포츠클라이밍),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등이 소속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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