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더블-더블' KCC, DB 제물로 2연패 탈출…공동 6위

입력2021년 12월 04일(토) 17:07 최종수정2021년 12월 04일(토) 17:12
KCC 라건아(오른쪽)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전주 KCC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0-8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8승 9패를 기록, 7위에서 공동 6위로 도약했다. 반면 DB는 2연패에 빠지며 10패(7승) 째를 당했다. 순위도 공동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KCC는 라건아(30득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24득점 5리바운드)과 송창용(11득점)도 힘을 보탰다.

DB는 정호영(3점슛 6개 포함 22득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KCC의 분위기였다. 라건아와 이정현이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고 정창영도 외곽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DB는 김종규가 분전했지만 KCC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KCC가 32-21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DB의 반격이 시작됐다. 정호영이 2쿼터에만 무려 5개의 3점슛을 꽂아 넣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져갔다. KCC는 야투마저 말을 듣지 않으며 리드를 내줬다. DB가 51-48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서도 양 팀의 치열함은 식을 줄 몰랐다. KCC가 라건아의 골밑 플레이와 이정현의 3점슛으로 기선을 잡았지만 DB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앞세워 맞불을 놨다.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가던 KCC는 쿼터 종료 직전 터진 라건아의 골밑슛으로 75-7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종료 3분 32초를 남기고 80-77로 근소히 앞서던 KCC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에게 외곽슛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KCC에는 라건아가 있었다. 자유투와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 KCC는 종료 31초 전 이정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