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맹활약' 오리온, 삼성 제물로 4연패 탈출…단독 4위

입력2021년 12월 04일(토) 16:40 최종수정2021년 12월 04일(토) 17:05
고양 오리온 이승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고양 오리온이 4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7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오리온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9승 8패를 기록,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12패(5승) 째를 당했다.

오리온은 이승현(18득점 10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로슬라브 라둘리차(15득점 5리바운드)와 머피 할로웨이(10득점 10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삼성은 다니엘 오셰푸(21득점 14리바운드)와 김시래(12득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흐름을 주도한 팀은 삼성이었다. 김현수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고 오셰푸와 김시래의 2-2 플레이는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장민국도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라둘리차가 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삼성이 21-20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치열함은 이어졌다. 오리온은 할로웨이가 투 핸드 덩크를 성공시킨데 이어 이정현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배수용이 내, 외곽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장민국도 골밑슛을 올려놨다.

그러나 오리온은 이정현의 더블 클러치와 김진유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라둘리차도 원 핸드 덩크로 팀 사기를 끌어 올렸다. 결국 오리온이 39-32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초반에는 오리온의 기세가 좋았다. 이승현의 골밑슛과 김강선의 외곽포로 한 발 더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김동량과 장민국, 김시래가 분전하며 승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현수와 오셰푸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맹추격했다. 쫓기던 오리온은 쿼터 후반 할로웨이의 맹활약을 앞세워 한숨을 돌렸다. 오리온이 56-46으로 격차를 유지한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오리온은 라둘리차와 이승현의 득점으로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김시래와 오셰푸가 맞서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이원석의 연속 득점과 김현수의 3점슛도 터졌지만 시간이 아쉬웠다. 쫓기던 오리온은 팀 파울로 얻어낸 2개의 자유투를 이대성이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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