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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은 2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70점에서 도망가지 못한 전북은 울산 현대(승점 57점)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1경기를 덜 치른 울산은 오후 4시 30분 제주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치른다. 반면 수원FC는 승점 48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수원FC였다. 전반 19분 이영재가 페널티킥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수원FC는 이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전반 29분 라스가 무릴로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전북의 골 망을 가르며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문선민과 김보경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어 후반 19분 구스타보까지 피치 위에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전북은 결국 후반 31분 백승호의 롱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어 1-2로 따라붙었다.
흐름을 잡은 전북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수원FC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끝내 후반 36분 구스타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수원FC였다. 후반 43분 정재용이 강력한 슈팅으로 전북의 골네트를 열었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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