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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18일 오후 2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상 시상식'에서 김태완 감독과 구성윤, 정승현이 각각 감독상, BEST11(GK), BEST11(DF)을 차지했다.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실시된 시상식에서 승격 구단인 김천 상무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김천 상무 배낙호 대표이사는 "김천 상무의 승격을 축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김태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순서인 BEST 11 시상에서는 김천 상무 구성윤(GK)과 정승현(DF)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대 동기인 구성윤과 정승현은 올 시즌 각각 18경기, 29경기를 소화했고 김천상무의 조기 우승을 확정하는 데 공을 세웠다.
구성윤은 18경기 11실점으로 경기당 0.61실점을 마크했다. 출장 수의 절반이 넘는 10경기 클린시트와 함께 1도움까지 기록했다. 라운드 베스트11은 3회를 마크했다.
정승현은 시즌 동안 라운드 베스트 11에 8회 뽑히며며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수비수 중 최다 득점을 뽑아냈다. 패스 성공 3위(1431개), 전진 패스 성공 1위(621개)로 정확한 패스 능력을 뽐냈다.
감독상 역시 김천상무의 몫이었다. 김태완 감독은 36경기에서 득점 71점(20승11무5패)을 끌어 모았고 1라운드 로빈을 제외한 27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16경기 무패행진을 마크하며 괄목할만한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김태완 감독은 "감독상을 받게 돼 기쁘지만 실제로 더 많은 노력을 한 선수들과 함께 영광을 누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 "K리그1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 상무는 김천시 특산물인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꽃다발을 제작해 수상자 전원에게 전하며 축하의 뜻을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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