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투어)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날 4위에서 5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단독 선두 커크 트리플렛(미국, 13언더파 129타)과는 4타차.

이날 최경주는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4번 홀 버디와 5번 홀 보기를 맞바꾼 뒤에는 7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후 최경주는 후반 들어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한 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트리플렛은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스티븐 알커(뉴질랜드)가 11언더파 131타로 2위, 필 미켈슨과 짐 퓨릭(이상 미국)이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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