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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구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1점)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물꼬를 튼 것은 수원FC였다. 전반 6분 라스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대구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대구는 이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수원FC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19분 에드가가 장성원의 크로스를 받아 넣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대구는 전반 31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에드가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FC의 골네트를 가르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정충근과 김건웅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대구를 압박했다. 결국 후반 19분 상대 이진용을 퇴장시키며 수적 우위를 얻었다.
찬스를 잡은 수원FC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승기를 따낸 대구는 남은 시간 촘촘한 수비벽으로 수원FC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대구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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