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10월의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제주 남기일 감독이 K리그 10월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0월 펼쳐진 4경기에서 2승2무를 마크하며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제주는 10월 첫 경기였던 33라운드 성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27라운드 순연경기 강원전과 24라운드 순연경기 전북전에서 연달아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5위로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제주는 이에 그치지 않고 10월 마지막 날 펼쳐진 파이널A 그룹 첫 경기 34라운드 대구전에서 무려 5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으로 10월을 마쳤다. 그 결과 제주는 10월 한 달간 열린 4경기에서 무려 11골을 작렬하며 경기당 평균 2.75골이라는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남기일 감독은 제주의 첫 사령탑을 맡았던 지난해에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는 제주의 K리그1 파이널A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10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된 남기일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전달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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