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U-23 야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결선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서 예선라운드 B조 네 번째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0-3으로 졌다.

1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결선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4회말 로버 콰드라도에게 볼넷을 내준 뒤, 내야 실책과 땅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5회말에도 안토니오 피네로의 번트 안타, 헤수스 로아누와 로베르트 페레즈 주니어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더 내줬다.

타선이 침묵한 한국은 결국 3점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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