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인기 아이돌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웹드라마 ‘러브 인 블랙홀’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최근 공개된 ‘러브 인 블랙홀’은 강원도 원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판타지 청춘 로맨스물이다.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부터 절친 사이로 같은 대학교 같은 과를 다니고 있는 은하와 태양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남자친구에게 너와의 만남이 시간 낭비라는 폭언을 들으며 헤어진 은하를 위로해주는 오랜 친구 태양,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절친이었다.

발해대학교 음악연구회 멤버인 태양과 은하는 동아리실에서 텀블러와 폰 충전기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는데, 공교롭게도 다음 날, 은하가 새로 이사한 집에서 잃어버린 텀블러와 폰 충전기를 발견한다. 또한, 이삿짐 나르는 것을 도와주는 후배는 천정을 보며 곰팡이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이사 간 집에서의 첫 날 밤, 은하는 유성을 보며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빌고 잠이 드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느껴지면서 은하는 눈을 뜨고, 곰팡이로 알았던 존재는 조금씩 빛을 발하게 된다.

다음 날, 은하는 구 남친의 SNS를 보다가 ‘자유의 몸이 되었다’는 게시글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앓아 눕는다.

은하는 누운 채로 천정을 보다가 곰팡이라고 오해했던 존재의 빛이 점점 커지는 것을 보고 눈이 휘둥그래지고, 같은 시간 연습실에서 기타 연습을 하던 태양이 연필을 떨어뜨리자 연필은 누워있는 은하에게로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드럼 채와 텀블러까지도 동아리 방의 바닥으로 흘러내려간다.

은하는 강의 시간에 교수에게 들었던 모든 것을 내뱉는 화이트홀의 존재를 되새기고, 자신의 집에 화이트 홀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태양의 연습실에서 물건들이 빠져나가면서 블랙홀의 존재가 암시되며, 과연 오랜 찐친인 두 사람이 운명의 상대일지 궁금케 한다.

‘러브 인 블랙홀’은 여자 주인공 은하(설아)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쓴 편지가 화이트홀을 통해 전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판타지 로맨스물로, BAE 173 한결, 우주소녀 설아, SF9 재윤, 권오중 외에 BAE173 도하, 다이아 기희현 등이 출연해 싱그러운 20대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 나갈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24일 3회를, 9월 26일 4회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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