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충남아산FC 수비수 박세진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박세진은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 안산그리너스전에 선발 출장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박세진은 영남대를 거쳐 2016년 대구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디뎠다. 데뷔 첫해 30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K리그1 승격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이후, 수원FC와 상주 상무를 거쳤고 2021년 충남아산FC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올시즌 박세진은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 축구에 핵심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측면 수비수로 백스리와 백포 포메이션을 모두 소화하며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가 일품이다.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여 4도움을 올리는 등 충남아산FC 공수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박세진은 "먼저 K리그 100경기에서 팀이 승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물론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 앞으로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더 많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고 무엇보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2021 27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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