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프로 골퍼와 사랑에 빠진 남자들, 이완과 조현재가 '세리머니 클럽'을 찾는다.

28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프로 골퍼와 결혼한 배우 조현재와 이완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완은 "세리키즈가 현재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며 아내를 향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완의 아내 이보미는 JLPGA에서 왕성하게 활약 중인 현역 골프 선수로 최근 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한 이보미는 박인비, 최나연, 신지애 프로 등과 절친한 사이이자 박세리의 1998년 US오픈 우승을 보고 골프를 시작한 일명 '세리키즈' 중 한 명이다.

김종국과 양세찬은 두 신입회원에게 "아내가 프로골퍼인 만큼 골프 레슨을 해주냐"고 물었다. 이완은 "주로 가족끼리 라운드를 하는데 아내 이보미가 누나 김태희는 물론 가족들에게 레슨도 해준다. 가족들은 (아내의 레슨을)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완은 라운드 전, "골프 선수들 대단하다. 이 압박감을 어떻게 견디냐"며 녹화 중에도 아내 이보미를 떠올려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은 단호하게 '골프는 다른 사람한테 배워'라며 장인어른조차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박세리는 박민정 편을 들며 "연인 사이라도 카트는 따로 타야 해" "같이 타면 내 공을 못 쳐"라며 과거 남자친구와 라운드 데이트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완은 매형인 비의 골프 실력에 대해 "원래 비슷했는데 아내 만난 후 제가 조금 더"라며 비보다 한 수 위인 골프 실력을 예고했다. 이어 이완은 몸풀기 라운드부터 숨겨왔던 수준급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현재는 이완과 달리 첫 홀에 티를 꽂는 순간부터 실수를 했다. 조현재는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에 땀을 흘렸다. 또한 중간중간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을 훔쳐내 '짠내'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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