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혁 결승골' 대전, 안양에 2-1 승리

입력2021년 07월 18일(일) 21:52 최종수정2021년 07월 18일(일) 21:5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박인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거함' 안양FC를 꺾었다.

대전은 18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은 승점 31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반면 8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한 안양은 승점 3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대전이었다. 전반 15분 김승섭, 전반 18분 박인혁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대전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안양의 골 문을 노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대전의 공세를 막아낸 안양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대전의 뒷공간을 흔들었다. 하지만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대전이었다.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온 대전은 후반 3분 이종현이 얻은 페널티킥을 박진섭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안양은 후반 17분 심동운과 후반 22분 하승운을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이어 후반 31분 정준연을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끝내 후반 35분 교체투입된 정준연이 정확한 슈팅으로 대전의 골 망을 열어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것은 대전이었다. 후반 40분 박인혁이 이현식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2-1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대전은 남은 시간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안양의 공세를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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