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임민혁이 7월 7일 상근예비역 제대 후 팀에 복귀했다.

임민혁은 포항스틸러스 U-18 포철공고 졸업 후 2013년 현대미포조선에 입단해 내셔널리그 1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14년 고려대에 입학한 임민혁은 2014, 2015년 춘계대학연맹전 2년 연속 우승과 골키퍼 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17년 신인으로 전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첫 시즌 이호승에 이은 넘버투 골키퍼로 3경기를 소화한 후, 이듬해인 2018년 출전기회를 위해 K리그2 대전시티즌으로 임대를 떠나 9경기에 출전했다.

2019년 전남으로 복귀한 임민혁은 박준혁과 이호승, 2명의 기라성과 같은 선배 골키퍼들의 존재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9시즌 종료 후 바로 군 입대를 한 임민혁은 상근으로 복무했다.

임민혁은 복무기간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을 진행했기에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을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팀에 합류해서 팀 훈련에 잘 적응만 한다면 출전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더불어 1994년생인 임민혁은 박준혁, 김다솔과 같은 선배 골키퍼들과 오찬식, 김병엽 등 나이가 어린 골키퍼들 사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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