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골프 선수들이 결정된 가운데, 대한골프협회가 메달 포상금을 발표했다.

국제골프연맹은 29일(한국시각)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종목에 참가하는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올림픽 골프 종목에는 남여 각 6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국가당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선수를 4명 이상 보유한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여자골프에서는 고진영(세계랭킹 2위), 박인비(3위), 김세영(4위), 김효주(6위)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남자골프에서는 임성재(26위)와 김시우(49위)가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여자골프 대표팀은 박세리 감독이, 남자골프 대표팀은 최경주 감독이 이끌 예정이다.

대한골프협회는 도쿄올림픽 골프 선수단 확정에 맞춰 메달 포상금을 발표했다.

이번 도쿄 올림픽 메달 포상금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때와 같은 규모로, 메달 획득시 선수는 금메달 3억 원, 은메달 1억5000만 원, 동메달 1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감독에게는 금메달 5000만 원, 은메달 3000만 원, 동메달 2000만 원이 지급된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골프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는 3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박세리 감독도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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