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임성재(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인 팔메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2위에 그쳤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 765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1오버파 21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52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이날 1번홀과 2번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4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6번홀 버디를 올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채 마쳤다.

순항하던 임성재는 10번홀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16번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홀과 18번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리더보드 최상단에 체슨 헤들리(미국)가 14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랭크됐다. 이어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10언더파 199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더스틴 존슨(미국)과 개릭 히고(남아공)는 8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티럴 해턴(영국)과 보반 펠트(미국)는 7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이날에만 5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3오버파 216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한편 헤들리와 잉글리시, 존슨은 기상 악화로 18번홀을 치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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