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전날 공동 30위에서 21계단 상승한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대니엘 강(미국·7언더파 137타)과는 4타 차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김아림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13번 홀 버디 이후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다.

한편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이다연은 공동 5위에서 9위로 내려왔으나 이틀간 톱10을 유지했다.

전날 공동 5위였던 박인비는 3타 잃고 이븐파 144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김효주는 공동 48위(1오버파 145타), 유소연은 공동 52위(2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이밖에도 지난 2019년 우승자 김세영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58위로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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