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성훈이 2년 연속 US오픈에 출전한다.

강성훈은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더 레이크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1회 US오픈 파이널 퀄리파잉에서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쳤다.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린 강성훈은 16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강성훈이 US오픈 본선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1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또한 2년 연속 본선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성훈이 US오픈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올해 US오픈에는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까지 총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올해 US오픈은 오는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개최된다.

한편 리키 파울러(미국)는 5언더파 139타에 그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파울러는 2011년부터 이어 오던 US오픈 10년 연속 출전 기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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