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P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스가 올 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면서 "디아스는 지난해 9월 포르투갈 리그 벤피카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뒤 중심 역할을 했다"고 발표했다.

디아스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이후 곧바로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기존의 존 스톤스와 함께 중앙 라인을 맡아 든든한 뒷문을 구죽했다.

그의 활약으로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에서 38경기에서 32실점으로 리그 최소실점을 달성했다.

디아스는 자신이 출전한 32경기에서 23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으며 15차례의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을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이룩했다.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차지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위로 이끈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PL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한편 맨시티는 디아스에 이어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 역시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더브라위너는 2년 연속 리그 최고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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