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필 미켈슨(미국)이 세계랭킹 32위로 도약했다.

미켈슨은 지난 21일(한국시각)부터 24일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미켈슨은 PGA 투어 통산 45승, 메이저대회 6승째를 기록했다. 또한 만 50세 11개월의 나이로 정상에 오르며,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세웠다. 기존 기록은 지난 1968년 PGA 챔피언십에서 줄리어스 보로스가 기록한 만 48세 4개월이었다.

미켈슨은 세계랭킹에서도 지난주 115위에서 83계단이나 상승해 32위에 자리했다.

한편 더스틴 존슨(미국)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PGA 챔피언십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7위, 루이스 우스트히젠(남아공)은 20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세계랭킹 23위를 유지했다. 김시우는 50위, 이경훈은 6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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