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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7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토트넘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길비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1-1 동점이 됐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을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으나 후반 17분 시구리드손에게 역전골을 헌납하면서 1-2로 끌려갔다.
토트넘을 구해낸 건 케인이었다. 케인은 후반 2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역전골을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시즌 14승8무10패(승점 50)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5)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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