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방규현 기자]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3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3-0(25-22, 25-19, 25-21)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마이클 산체스(28)의 백어택에 힘입어 8-4로 앞서갔다. 이후 '이적생' 강민웅(30)을 비롯, 선수 개개인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며 1세트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LIG손해보험도 토마스 패트릭 에드가(26)의 백어택 등 만만찮은 전력으로 16-16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의 힘은 여기까지였다. 대한항공의 강타가 연거푸 터지면서 대한항공이 1세트를 먼저 가져갔고, 분위기도 대한항공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이후 대한한공은 3세트 모두를 따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방규현 기자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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