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격파했다.

뮌헨은 7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르시가 24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뮌헨은 17승4무3패(승점 55)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도르트문트는 12승3무9패(승점 39)로 6위에 머물렀다.

레반도프스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엘링 홀란드가 2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도르트문트였다. 전반 2분 홀란드가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9분에는 토르강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으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뮌헨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전반 27분 르로이 사네의 땅볼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밀어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44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에서 도르트문트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레온 고레츠카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뮌헨이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 45분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뮌헨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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