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마우이' 오일학, 박정교 다음 황인수 원해…ARC 004 출전

입력2021년 03월 05일(금) 23:38 최종수정2021년 03월 05일(금) 23:38
오일학 / 사진=로드 미디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19, 팀 스트롱울프)의 자신감은 엄청났다. 박정교(42, 박정교 흑곰캠프)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자신, 다음 상대로 황인수를 원했다.

오일학은 2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펼쳐지는 ARC 004(ROAD FC, 아프리카TV 공동 개최)에 출전, '흑곰' 박정교와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지난해 ARC 003에서 예정돼 있다가 박정교의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 박정교의 부상 대체 선수로 김은수가 투입됐는데, 10초 만에 오일학이 승리를 거뒀다. 오일학은 ARC 출전 선수 중 최초로 30초 보너스도 따냈다.

오일학은 "시합할 때마다 판정까지 가는 걸 생각하면서 준비한다"면서 "예상치 못하게 빨리 이겼다. 파운딩 칠 때 김은수가 기절해 있어서 '심판이 말리겠구나' 생각했다. 30초 보너스도 받아서 너무 좋다"고 지난 시합을 돌아봤다.

박정교와의 시합을 앞두고 있는 오일학은 스트롱울프 팀원들과 이동혁 관장으로부터 멘탈을 잡으라는 얘기를 들었다. 들뜬 기분이 지속되면 경기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일학은 "처음에는 (관장님과 누나, 형들이) 칭찬해 줬는데, 들떠 있으면 운동도 안 되니까 다시 멘탈을 잡으라고 했다"면서 "처음 박정교와 경기 잡혔을 때 세운 작전으로 운동해서 준비할 계획이다. 훈련 강도도 엄청 세고, 현재 95kg인데 지금 이 몸무게일 때 컨디션도 좋다. 이길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정교와의 시합 후 오일학은 황인수와의 맞대결을 희망했다. 더불어 올해든 내년이든 미들급 챔피언 양해준에게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오일학은 "일단 박정교와의 시합에 집중하겠다"며 "그 후에 황인수와 대결하고 싶다. 황인수와 대결했던 선수들이 주먹에 맞고 다 나가떨어졌다. 펀치가 어떤지 궁금하다. 예전부터 황인수와 대결하고 싶었는데, 재밌을 거 같다. 황인수를 이기고 미들급 챔피언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일학은 박정교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지난해 대결이 결정됐을 때 박정교가 "오일학이 나와 난타전을 할 수 있을까?"라고 말한 것에 대한 대답이다.

오일학은 "박정교가 나를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으셔야 할 거다"며 "나한테 KO 당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셔야 한다. 박정교가 나와 난타전을 할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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