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방규현 기자]여자프로배구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제압했다.

흥국생명의 범실로 1,2세트를 가볍게 따낸 도로공사는 3세트 20-20에서 니콜의 대각선 강타와 김선영의 서브 에이스로 3점을 달아나 승부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의 해결사 니콜 포셋(28)은 서브 에이스 1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7점을 꽂아 넣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하위 흥국생명은 엘리사 바실레바(24)가 자국 대표 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떠났던 지난달 25일 인삼공사와의 경기부터 내리 패해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돌아온 바실레바가 이날 2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방규현 기자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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