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SNS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 잘못이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진다"며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새벽 서울 용산구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고 당시 김윤상의 혈중알코오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음주운전 혐의로 김윤상 아나운서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에 SBS 측은 "김윤상 아나운서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차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하 김윤상 아나운서 SNS 글 전문.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지네요...

못난 사람입니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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