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설' 이현주, 추가 폭로로 소속사와 갈등…DSP "법적 대응" [ST이슈]

입력2021년 03월 03일(수) 16:11 최종수정2021년 03월 03일(수) 17:25
이현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와 왕따 의혹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게다가 추가 폭로와 소속사의 반박이 이어지며 갈등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현주 남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이현주가 에이프릴 활동 당시 팀 내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에 따르면 이현주는 멤버들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공황장애, 호흡곤란을 겪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현주는 연기자로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했다. 하지만 에이프릴 구성 당시, 이현주는 연기자를 원했지만,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 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다"는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현주는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이현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며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을 자제해 주길 당부했다.
에이프릴 / 사진=DB

소속사의 반박 입장문 공개 후, A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3일 새벽 A씨는 "누나는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다 데뷔 직전부터 왕따를 당했고 이 팀으로는 데뷔를 못하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회사에 이야기 했다"며 "누나는 그저 연기자를 원해 안 한다고 말한 것이 아닌 따돌림으로 인해 못하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회사에서는 '정황이나 상황판단으로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수 없다' 하셨는데 절대 이건 아니"라며 "따돌림, 괴롭힘 이 모든걸 회사에 누나는 여러 번 이야기 했다. 모든 걸 구구절절 다 이야기 하고싶지만 조금의 죄책감이 있다면 에이프릴 멤버 분들은 자신이 어떻게 했는지 다 알 거라 믿는다. 그러니 제발 인정하고 사과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A씨는 이현주의 병원 자료를 첨부하기도 했다. 그는 "누나의 힘들고 아팠던 흔적이기에 이렇게 자료를 올리고 싶지 않았다. 그저 사실을 아는 가해자 분들이 스스로 미안함을 느껴 사과하기를 바랐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아 결국 이렇게 올리게 됐다. 누나는 그저 사과받기를 바랐다"며 "더 이상 누나의 아픈 기억과 트라우마를 건드리지 말아 달라. 누나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계속되는 폭로전에 소속사는 결국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같은 날 "이현주는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며 "이현주의 동생이라 주장하는 인물은 3일 새벽 또다시 일방적인 폭로성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일말의 대화조차 이어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간 이후 이현주 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현주 측과 소속사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진실공방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소속사 측이 이현주 왕따설 폭로자를 향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며 갈등마저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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