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26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자리했지만, 2라운드에서의 부진으로 19계단이나 내려앉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뒤 3, 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이후 임성재는 7번 홀 버디로 전열을 정비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브룩스 켑카(미국)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콜린 모리카와, 빌리 호셜(이상 미국)이 10언더파 134타로 그 뒤를 이었다.

웹 심슨,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패트릭 리드와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반면 더스틴 존슨(미국)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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