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토트넘은 18일 한국 트위터 계정을 공식 론칭하고, 글로벌 축구 스타로 등극한 손흥민과 관련된 다양한 독점 콘텐츠 공개를 예고했다. 이 계정은 18일 오전 8시 오프닝 동영상과 함께 '드디어 우리도 트위터 시작합니다!'라는 문구와 손흥민을 위한 스페셜 이모지를 사용해 계정 오픈을 알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5일 '주목하세요, 여러분!'이라는 짧은 한국어 티저 영상으로 첫 트윗을 올리며, 토트넘 한국 계정의 론칭을 예고한 바 있다.

토트넘은 공식 한국 계정을 통해 '손흥민 선수와 함께하는 트위터 Q&A : #AskSonny', '비하인더씬 플릿' 등 손흥민에 관한 트위터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며 한국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트위터는 토트넘의 한국 트위터 계정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 이모지를 론칭했다.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얼굴이 담긴 스페셜 이모지는 해시태그 #손흥민, #Sonny, #HeungMinSon, #NiceOneSonny, #토트넘을 사용한 트윗에 자동 적용된다. 해당 해시태그는 18일부터 4월1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트위터는 KPOP, 음악, 영화, 드라마,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토트넘 한국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독점 컨텐츠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국내 팬들이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에 대한 소식을 더 빠르게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한국계정 오픈 전에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콘텐츠로 국내 팬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지난 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이적 후 100호골을 기록하자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를 축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13일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의 '라스트 파이브(The Last Five)'에서 진행한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됐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밝히며 "BTS의 노래는 힘을 주고 한국을 생각나게 한다"고 말해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트위터가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트윗과 계정을 분석해 발표한 '2020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스포츠 선수' 1위에 오른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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