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일일관객수가 1만 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 우먼 1984'는 13일 하루동안 309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1만649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3일 개봉한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화양연화'는 168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8만330명을 기록, 2위를 수성했다.

3위 '미스터 존스'는 845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7893명의 기록을 보였다. 뒤이어 '조제'는 일일관객수 689명, 누적관객수 20만6721명을 기록했다.

5위 '도굴'은 638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53만9562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극장을 방문한 관객수는 1만3500명이다. 앞서 4일부터 극장가의 1만 명대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 내 잠깐 3만 명대로 소폭 올랐으나 다시 1만 명대로 추락하며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한국상영관협회는 중앙대책본부에 극장 거리두기 정책을 고려해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협회는 전체 관람객이 하루 1만 명 수준까지 떨어진 것을 고려해 17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시 좌석 거리 두기에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운영 시간 조정도 필요하다면서 마지막 회차 시작 시간을 기준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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