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갑질' 의혹, TOO 매니지먼트 두고 n.CH와 갈등

입력2021년 01월 13일(수) 14:46 최종수정2021년 01월 13일(수) 15:25
TOO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CJ ENM(이하 CJ)이 10인조 보이그룹 티오오(TOO)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두고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CJ가 그룹 데뷔 7개월여 만에 공동 기획사인 n.CH엔터테인먼트(이하 n.CH)에 일방적 업무 종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13일 n.CH에 따르면 CJ와 n.CH는 지난 2018년 10월, 아이돌 그룹 공동제작을 합의했다. 당시 연습생 캐스팅과 트레이닝, 데뷔부터 7년 동안의 매니지먼트 및 홍보를 n.CH가 맡고, 음반 제작과 마케팅은 CJ가 분담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Mnet에서 '투 비 월드 클래스'가 방송됐고, 20여 명의 연습생 중 10명이 최종 선발돼 TOO가 결성됐다.

양사는 지난해 4월과 7월, 공동으로 TOO의 앨범 두 장을 발매했다.

그러나 CJ 측은 업무 분장에 대한 계약조건 협의 완료(2020년 4월) 및 합의서 날인 완료(2020년 8월)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사의 경영진 교체 및 이로 인한 내부 경영방침 변경'을 이유로 n.CH에 'TOO에 대한 매니지먼트 업무 종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TOO의 세 번째 앨범 발매 일정 역시 기약 없이 연기된 상황이다. 아티스트의 피해가 우려돼 n.CH는 대가 없이 2년 동안 업무를 지속하겠다는 입장까지 전했지만, CJ는 이 역시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n.CH 관계자는 "CJ 측이 정해준 데뷔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 7개월 만에 20명의 연습생을 캐스팅하고 트레이닝 했다. 일정이 너무 빠듯해 어쩔 수 없이 기존의 자사 연습생들도 포함시켰다. CJ의 일방적인 통보에 우리가 책임지고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하고 계약했던 TOO 아티스트들이 눈에 밟히고, 도의적 책임을 느껴 CJ 측에 아무런 대가없이 무상으로 매니지먼트 업무를 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CJ 측은 "n.CH와의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은 지난해 8월부로 종료됐다. 계약기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상호 합의해 추가 계약을 체결한다는 부분이 있었고,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긍정적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n.CH와 대행 계약을 안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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