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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먼저 공세에 나선 팀은 리즈였다.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에즈잔 알리오스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에도 빠른 공격으로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반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도 서서히 공격의 빈도를 늘리기 시작했다. 전반 16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20분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27분 상대 수비 실수로 만든 역습 찬스에서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더욱 거센 공세에 나섰다. 전반 31분 케인이 추가골 찬스를 잡았지만, 공은 골대 바깥으로 향했다. 34분 베르흐베인의 터닝슛도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그러나 토트넘에게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43분 케인이 전방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100호골 고지를 밟았다.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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